1. 좁은 내수시장 + 언어 장벽

개발자들 자체가 한국어가 기본

한국의 인구는 5천만이고, 그마저도 콘솔을 통한 게임 인구는 적음

일본은 내수 인구 2억, 미국은 내수인구 3억 + 콘솔에 상당히 친화적임

근데 한국에서 콘솔을 만든다? 사업 설명할 때 Steam가..입자수랑 모바일 가..입자수 비교하는 순간 윗선에서 게임 끝임.



2. 콘솔 흥행 시기가 아니라 PC흥행 시기로 시작

너가 은퇴하고 10억을 투자한다고 할 때

NC, 넥슨에 투자할래 콘솔게임 만드는 인디팀에 투자할래 하면 쉽게 답이 나옴

선례가 있는 사업에 투자하는것과 선례가 없는 사업에 투자하는건 큰 차이지



3. 돈도 모바일과 PC가 더 잘번다

중갤부터 시작한 씹덕들이 잘 빠는 원신도 모바일 플랫폼으로 결제하기 좋은 시스템이 있으니 그정도 매출을 올리는거.

필요 인력 숫자도 좀 차이가 많이 남.

GTA5, 엑스컴 등 갓겜만 만드는 TTWO 어닝 상태 보면 쉽게 알 수 있음 생각보다 콘솔 한장파는건 돈이 안된다



4. 기회비용의 차이

내가 아까 10억 투자 물어볼 때 게임 회사는 더 큰 비용을 치룸

100억 버는 게임과 1000억버는 게임을 만들 때 선택한게 결과적으로 100억이라면

그 기회비용을 날린것도 됨.

100억으로 대충 인건비랑 다 맞춰서 10억 흑자봐도, 900억 손해본거. 

시간은 한정적이고 전성기는 오래가기 어렵거든. 

현금으로 체력을 키워야하는데 예술병걸려서 현금 놓치면 쫑이지.

그리고 그 위쳐만든회사 싸펑만든거 보면, 콘솔 게임은 정말 뒤가 없어. 계속 잘하다 한번 미끄러지면 좆박음.



5. 현금 흐름의 차이

이건 좀 재무적인 부분인데 콘솔에 비해서 모바일, 온라인 게임은 꾸준하게 수익이 나옴.

콘솔은 초기에 빤짝하고 더이상 매출이 없는데,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은 나름 질러주는 사람이 계속 있다.

그게 많이 질러주면 리니지 되는거고 거의 모든 게임회사의 워너비지.

12억 한번에 통장 꽂히는거보다 1억씩 나눠서 1년간 꽂히는게 회사두 임금주고 쓸때쓰고 소비를 계획적으로 하기 좋음.

한 다음 게임까지 2년 버틸거 생각하면서 딸참듯이 돈 아껴써야하면 벌써 아찔하다.



결과적으로

굳이 개고생해서 좁은 내수시장에 콘솔팔고 수익 적게 남기느니

모바일같은거로 쭉 빠는게 나은게 지금 한국 게임 형태인거

니들한테 게임은 예술이고 재미일수 있는데, 게임 만드는 사람들은 밥줄이자 생존수단이야 ㅇㅇ...

애당초 커뮤니티에서 '한국 게임은 이래서~~'거리는 애들 끽해봐야 몇만원 몇백만원 지갑인데, 돈많은 아저씨들은 수십억씩 질러주는 지갑이니깐 그사람들 위해서 만드는게 낫지.


프로는 돈으로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