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에 치중한 병원경영시뮬인데


이게임에서 응급의학과 운영하면 되게 재밌고 박진감넘치는게임됨. 

환자가 시도때도없이 밤에도 실려와서 급박하게 살려야하기때문에

인력이 없어서 전원(빠꾸시켜서 다른병원 보내는거)보내면 뺑뺑이당한 환자가 앰뷸런스에서 사망해서 병원의 평판이 깎이기도 하고...


증상만 보고 판단을 잘해야하는데 하우스MD 같은 의료드라마 많이봤으면 도움 많이됨



이 드라마에서 제일 심각하고 무서운 병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탑을 찍는게 이번에 베르세르크 작가를 앗아간 대동맥박리임.

게임에서도 아주 신속하게 증상만 보고 대강 추리해내서 심전도, CT찍고 수술실로 직행하지 않으면 즉사하는 수준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인 대동맥에는 층이 여러개가 있는데

맨 안쪽 층이 살짝 찢어지면서 피가 고이고 이게 엄청난 혈압이 걸리면서

나중에는 바깥 층까지 쫙 파열돼 대나무처럼 찢어지는게 대동맥박리임


실제 터지면 아예 병원 근처에도 못가고 현장에서 죽을 확률이 30~40%

발병하고 나면 한달 내로 죽을 확률이 90%

기적적으로 병원에 안전하게 도착하더라도 수술대에서 죽을 확률이 5~20%라더라...


진짜 무서운 병임

미리미리 대동맥의 이상을 발견하고 조치받는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