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술적인 표절이 아니라 대중문화 표절에서는 좀 관대한 시선을 가진편임.

(학술 분야 표절은 정말 깐깐하게 접근해야하는거고)

옳은 일은 아니지만 일어날수밖에 없기때문에 좀더 너그러이 봐줘야한다는 정도


사람으로 치면 중2병이

애가 어른의 행동양식을 어설프게 모방하면서 머리 굵어지는 단계에 일어나는 일이잖아?


그것과 마찬가지로 후발주자가 선두주자를 어설프게 모방하며 커가는 단계에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함.



내가 표절에 대해 좀 생각이 바뀐게 표절의 역사를 다루는 책을 보고서부터였는데

지금 우리가 공업 선진국이라고 알고있는 각종 선진국들이 의외로 서로의 기술을 도둑질하기위해서 낯부끄러울정도로 파렴치한 표절을 저지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함. 심지어 코미디영화에나 나올 만한 온갖 수법도 개발해냈다고 하더라

공업용 미싱을 그대로 베껴 짝퉁을 만들어놓고는 상표를 검사당할까봐 일부러 세관 직원이 무거운 미싱 기계를 들어서 검사하기 불편하라고 미싱 바닥 부분에다 상표를 박아놓는다든가...

이런걸 우리가 아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런 나라들이 저질렀다는거임ㅋㅋㅋ짱깨가 아니라 ㅋㅋㅋ



물론 사람의 중2병에 비유했듯이 나중에 보면 이불킥할 부끄러운 일이긴 함.

우리나라에서 파렴치하게 일본 애니메이션을 베껴댄 태권브이 김청기처럼...

이렇게 커리어 전체가 표절작일 정도로 양심이 없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 정상적인 작가나 예술가 대접을 받아서는 안될 인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