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나히메 진행도가 두 번째 지역 보스까지 격파하고 세 번째 지역을 해금시키는 곳까지 이르면 이벤트가 발생, 새로이 오리 축사를 만들어 오리를 벼 농사에 이용하게 된다.


이 오리 축사 문을 열면




이 오리들이 뒤뚱뒤뚱 몰려가서




물을 채워둔 논을 유유히 헤엄치며 한가롭게 유영하는데 애완오리들에게 물장난을 주기적으로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오리들을 논에 방생하여 오리들이 벌레, 잡초를 먹음으로서 병충해를 방지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오리가 만능인 것은 아니지만 벼 농사 심화단계에 들어서면 비료를 배분 조정하며 병충해를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진지하게 머리를 사용해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그 수단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가벼이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고마운 존재들이라고 할 수가 있다.




문제는 벼의 이삭이 맺히고 논이 황금으로 물들어 수확의 때가 도래한 시점이다.


이 때 오리들을 풀면 오리들이 벌레만 먹는 것뿐 아니라 이삭도 먹어버리기 때문에 수확량이 줄어드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그러니 수확할 시기가 다가오면 먼저 오리 축사 문을 견고히 닫아줘야할 필요가 있다.


그럼 벼 수확을 끝마치고 한 해 벼 농사를 마무리짓고 난 뒤, 남은 오리들은 무슨 쓸모가 있을 것인가?














































오리고기 (10) : 입수







































팁 : 오리를 잡지 않고 저대로 축사에서 냅둬봤자 봄이 되면 카이마루가 성장을 끝마친 오리들을 그대로 풀어주고 새 오리들을 들여오므로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남지가 않으니 그냥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