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라고 하기엔 뭐한 개인적으로 느낀 평임





단점

1. 느린 전투 템포.

2. 굉장히 느긋한 게임플레이. 달리기도 없고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부족.

2. 로그라이크에 맞지 않는 "멘탈케어"소재를 메인으로한 침울한 스토리

3. 피드백은 좋으나 미적지근한 타격감

4. 키마 이용시 확실히 조작감이 떨어짐. 편의성이 아니라 재미 위주의 조작감.

5. 선형이고 무작위성과 다양성이 적은 적과 보스. 아쉬움이 남는다.

6. 상점의 재고는 보이지만, 해금을 해야 살 수 있음. 아예 안보이게 하던가... 개인적으로 큰 마이너스.

7. 초반 파밍 지역의 패턴이 지루함. 짧고 쉬운데 느린 전투 템포랑 겹치면서 마이너스 시너지.



장점

1. 어느정도까지는 매판매판이 새로움.

- 초반 파밍 지역의 단조로움을 무시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무작위 스타트 로드아웃

- 상자를 열 때마다 어떤 무기가 나올까 기대하게 되는 재미가 있음.

2. 아름다운 아트워크

- 느긋한 게임플레이와 느긋함 배경음악이 큰 단점이라면, 아트워크는 이 단점을 잘 커버해줌.

- 로그라이크에서 던전이라는 외견의 틀을 벗었고, 색감이 부드럽고 아름다움. 어드벤쳐게임 느낌.

- 물론 색감이 어드벤쳐게임같다는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

3. 느긋함

-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함. 실시간 액션 로그라이크를 할 때는 좀 피로한 편인데 이건 아님.

- 행동이 느리고 다양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바쁘지 않은 액션이라는 기묘한 느낌을 줌.



총평

굉장히 할만함. 색다른 로그라이크를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은 해볼만하다.

느긋함을 계속해서 강조하는데, 정말 게임 자체가 느긋하고 편안하다. 난이도도 쉽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세일이 아니라면 2.6만이라는 풀프라이스에 사는 것은 애매하다고 생각함. 최소 25%.

재미는 있지만, 남에게 막 추천하기에는 꺼려지고 나름 할만한 평작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