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토리는 항상 소규모 집단이 거대 정부한테 맞서면 끝이 안좋게 끝나곤 해서
먼저 도망가거나 그 자리에서 미리 벗어나거나 힘이 센 쪽한테 빌붙거나
아예 시작도 안하는 유형들이 스토리 마지막에 인생의 승리자로 남게 되더라고


그래서인지 요즘은 불만이 있거나 부조리가 있거나 내 머릿 속에 뚜렷한 꿈이나 목적이 있으면

직접 따져서 개선하려고 하거나 직접 맞서거나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보여주지 않고

스스로 삭히거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이 즉시 빨리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결국 나중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큰 불행을 맞이하면서 최후가 좋지 못하진 않거든

씹덕 애니에서도 이런 예시가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