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입력용으로 최대한 복잡한 대사와 행동을 쓰면 좋다.


이 때, 캐릭터가 유저의 대사와 행동에 대한 반응을 최대한 덜 씹으면서 능동성이 있어야 함.

가령, 캐릭터에게 (1) 담배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다, (2) 갑자기 캐릭터의 팬티를 보고 당황해서 (3) "오늘 날씨가 쌀쌀하네..."라는 대사를 하면서 말 돌리는 내용처럼 복잡하면 좋음.


테스트 해봤는데, (1) 캐릭터가 담배를 사온다 말하다, (2) 얼굴이 빨게지고, (3) 날씨가 많이 춥다고 말한다면 성공!

만약, 캐릭터가 담배 얘기는 안하고, (2) 캐릭터의 얼굴이 빨게지고, (3) 날씨가 춥다고 답한다면 그냥 저냥 보통

그리고, 담배 얘기 없고, (2) 캐릭터의 얼굴만 빨게지고, 날씨 얘기도 없다면 다시 짜면 됨.


경험상, NSFW처럼 자극적인 주제일수록, 그리고 뒷부분에 있는 대사일수록 AI가 민감하게 반응했음.

일상적인 대사와 자극적인 대사를 같이 써봐.

굳이 야한 거 아니고 길가다 개똥을 밟았든, 실수로 방귀를 뀌었든 AI의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대사면 다 좋음.



반대로 생각하면 프롬프트는 복잡한 행동과 대사도 쉽게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간결하면 좋다!

무조건 짧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건 시발 GPT도 모름; 그냥 테스트 해봐야 함;;;


특히 부연 설명은 적을수록 좋음.

AI의 알잘딱 능력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예를 들어, 마크다운 가로선(---)이나 넘버링(1. 2. 3.) 등등 굳이 필요 없었음.

아, 그리고 컨텍스트를 줄이고 싶다면 약어로 쓸 수 있는 것은 되도록 약어로 쓰면 효과 괜찮을 거임.

단, 약어를 쓸 거면 약어만, 풀네임을 쓸거면 풀네임만  쭉 써야 함.

나도 처음엔 AI가 이해하기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약어 쓰고 풀네임을 병행해서 썼는데 오히려 안 좋았음.

AI의 이해방식은 우리랑 다른 거 같더라고 과거에 틀리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너무 많았음.



요새 프롬프트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너무 좋다 ㅎ

현생 때문에 프롬 제작은 커녕 채팅도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완전 감사하고 개꿀이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