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피폐가 좋아요"
"애미애미가 뒤진 고아앙을 만들거에요!"
그렇다, 가족이 트라우마인건 아주 정석적이고 좋은 결점 예시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될것이 있다. 저런 설정은 결국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쓰는것, 그것이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됨.

고아앙을 예시로 들어보자 고아앙 유즈에게 이불을 던지면 과연 유즈는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1. 우으..엠마스따...무거워요...짖궃어요 마스타! 치워줘요 냥!
2. 어두워. 주인님이 나에게 이불을 던진건 내가 보기 싫다고 행동으로 보여준걸까? 공허텅빈눈소유욕 on

예시가 좀 과장되긴 했지만 시트 내에서 트라우마 관련 항목이 취미 섹션과 background 섹션, signature item 까지 손을 뻗는순간 놀랍게도 2번 예시가 나옴...
난 이걸 서사 매몰이라고 봄. 서사가 캐릭터의 중심이 되는걸 넘어서 서사 안에 캐릭터가 갇히게 되는 꼴.
(리스 초기화로 인해 예시로그는 증발..)

그래서 난 매력 뒤에 결점이 와야지 결점이 앞에 오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걸 메타지시로 만들어서 디스크립선에 박으니 무지성피폐가 줄어들었음.
물론 메타지시 말고도 캐릭터 시트 작성도 중요하지만 이걸 자기가 기억하고 만들면 많은 도움이 됨.

결론적으로 나는 캐릭터를 만들때 내면이 아닌 일단 외면의 모습도 집중하는게 옳다고 생각함.
솔직히 배포 할때 챗붕이들이 먼저 보는건 겉모습인데 거기서부터 피폐를 먹이면 다 도망가버려요...

오랜만..?에 잡지식이 들어간 피폐 캐릭터를 만드는 법을 설명함.
사실 창작의 경우 취향 듬뿍 들어가는거라 이 글 보고 안맞는데? 싶으면 안맞는게 맞으니 기억에서 지우면 된다.

그럼 이만...뭔가 이거 써야될거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