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나도 별로 안좋은 편이라 모르겠고, 국영수는 잘 되가냐?
국영수라고 하면 꼰대같아 보이겠만 저거 세개가 다른 학문의 기초가 되다보니 대학 입시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음.
원서 못읽거나 보고서 못쓰거나 수식 이해 못하면 대학 가서 뒤쳐지는 거니까 ㅇㅇ
물론 영어하고 수학하고 다르게 혼자서 자기네 학문만 생각한답시고 문학만 그득그득 넣어대는 국어교과서 만든 놈들은 좀 맞아도 쌈
영어에서 햄릿이 나오든?
수학에서 집합론하고 정수론이 빡세게 다뤄지든?
10년이 지났지만 국어는 아직도 마음에 안든다
그 당시에는 그게 일반전형이 아니었으니까.
특기자라고 해서 학생부+면접으로 진행되었음. 수능은 안들어갔고.
학생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상실적(외부 포함) + 수학,과학 내신이 중요하게 들어갔고, 면접은 학부 2학년 수준의 전공 과목 + 다른 과목 하나로 쳤음
(과목은 물,화,생,지,수)
이게 외부수상실적이 중요한 세대다 보니까 R&E라던가 소논문같은게 엄청나게 중요해보이지는 않았음. 뭐 난 과떨이니 실제로 과고에서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잘 모르긴 한다만, 어찌저찌 붙은걸 보면 그게 중요한건 아니었던듯.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정떡이긴 한데, 내가 조민하고 같은 세대라 아는데 그 세대의 특기자류 입시는 논문빨이 아니라 경시대회빨로 치던 입시였음 ㅇㅇ 외부수상실적이 반영되니까.
근데 이상한 논문으로 대학을 갔다? 옘병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