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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한 원소, 불안정한 원소

18족의 비활성 기체들은 모두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가장 바깥쪽 전자껍질에 2개나 8개의 전자가 모두 채워져있다. 그래서 다른 원소와의 결합이 거의 없다.

18족이 아닌 원소들은 이온 결합, 공유 결합 등으로 18족 원소들 처럼 전기적으로 안정해지려고 한다. 금속 원소는 주로 전자를 잃고 양이온이 되어 전자를 얻고 음이온이 된 비금속 원소들과 이온 결합을 하고, 비금속 원소들은 전술한대로 음이온이 되거나, 또는 다른 원자와 전자를 공유하기도 한다.


■ 이온 결합

원자가 전자를 잃으면 (+) 전하를 띠는 양이온이 되고, 원자가 전자를 얻으면 (-) 전하를 띠는 음이온이 된다. 주로 1족, 2족, 13족 원소들은 양이온이 되고, 16족, 17족 월소들은 음이온이 된다.

금속 양이온과 비금속 음이온 사이에 정전기적 인력이 작용하여 이온결합이 형성된다.

이온 결합 물질은 정전기적 인력으로 이온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고, 힘을 가하면 이온층이 밀리며 쉽게 쪼개진다.

실온에서는 고체 상태이며, 녹는점과 끓는점이 높다. 이온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이온의 전하량이 클 수록 녹는점이 더 높아진다. 그리고 액체 상태거나 수용액 상태일 때 전지 전도성을 갖게 된다.


■ 공유 결합

2개 이상의 원자가 전자쌍을 공유하여 형성하는 화학 결합. 비금속 원소가 각각 전자를 내놓아 공유 전자쌍을 이룬다.

공유 결합 물질은 이온 결합 물질보다 녹는점과 끓는점이 낮고 실온에서 대체로 액체나 기체 상태로 존재한다. 가끔씩 고체로 존재하는 것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승화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부서지기 쉽지만 결합 자체는 끊어지지 않는다. 분자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전류가 흐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