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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

오불관언(吾不關焉) : 내가 알바 아니다

유래 : 옛날 중국에서 농부가 개와 고양이를 한 마리씩 길렀다. 쥐들이 집 안 곡식을 축냈지만 게으른 고양이는 놀기만 했다. 어느 날 참다못한 개가 쥐를 모조리 잡았다. 고양이가 죽은 쥐를 쌓아 놓고 환호할 때 농부가 돌아왔다. 농부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상으로 준 뒤 피곤해 잠시 잠이 든 개를 발로 뻥 찼다. ‘구나모자 다관한사(狗拿耗子 多管閑事·개가 쥐를 잡다니…. 쓸데없는 일을 했군!)’ 고사다. 선행을 하고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중국인의 사고가 그대로 투영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