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개인적인 생각이니, 부족할 수 있지만 적어봄.


본인도 학벌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며, 행복의 절대적인 가치도 아니고, 성공의 잣대도 아니라고 생각함.


이에따라 학벌에 대한 개인적인 가치도 상당히 나뉘는데, 보통 '취업', '돈', '인간 네트워크' 등으로 나뉠거라 생각함.


그 중에서 '취업' 카테고리에 대해 학벌이 시사하는 바에대한 생각을 적어보겠음.


일단 본인은 서울 중하위 공대출신으로 중견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음. 


공부하길 지지리도 싫어했던 터라, 고2 때까지 미친듯이 놀다가 고3 일년을 또 미친듯이 공부했는데 인서울 겨우 하더라.


머리가 엄청 좋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봄.ㅋㅋ


출신이 좋은 것도 아닌데 일단 본인은 학벌주의에 적극 동의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근거를 차츰 써보려함.


몇몇 특이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음.


간단하게 학벌이 좋다는 것은 공부를 잘했다고 할 수 있음.


뭐 본인이 열심히 했든, 열심히 안했든, 머리가 좋든, 나쁘든, 학벌이 좋다는 것은 공부를 잘한거고 안좋다는 것은 공부를 못했다고 생각함.


정책의 특혜로 들어간 것은 특이 케이스 이므로 제외하도록 하겠음.


여기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좋거나, 열심히 했거나


둘 다 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함.


좋은 학벌을 갖게되면 머리가 좋거나, 열심히 했거나 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됨.


취업을 하면 알겠지만 취업을 하면 끝이 아니라 계속 공부를 하고 기업의 시스템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함.


학벌은 객관적으로 이 사람이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있거나 머리가 좋다는 것을 증명해줌.


지원자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기업 입장에서는 학벌이 판단에 척도가 될 수 있다는거임.


주변에 '지방대인데 대기업 잘만 가더라' 하는 사람은 뭣같은 지방 할당제 덕에 가는거니까


지방 할당제 노리고 지방대 가려면 가고...


'지방대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겠다'하는 사람도 있는데...


굉장히 가능성이 낮다고 봄.


대기업들은 신입들을 교육할 체계가 잘 갖춰져있기 때문에 '머리 좋은'사람을 선호함.


실제로 인적성이나, 알고리즘 시험만 봐도 알 수 있음.


'머리 좋은' 사람은 '좋은 학벌'로 귀결되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


요약하자면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