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맥을 잡는 곳은 손목입니다. 손목은 요골과 척골로 이루어져있고, 주로 요골쪽의 동맥을 누르는 것을 맥진이라고 합니다. 혈관의 파형과 삼투압을 조절하는 건 그 혈관을 지배하는 신경들이 하게 되는데 요골동맥을 지배하는 신경은 자율신경중의 교감신경이 요골동맥을 지배합니다. 그래서 맥진의 1차 목표는 환자의 교감신경을 해석하는 겁니다. 교감신경은 쉽게 말하면 위험에 처했을때 자율적으로 우리몸을 대처하기 위한 패턴을 보이는데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몸을 긴장시키고 정신을 말똥말똥하게 만들고...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침대에 눕히고 안정시킨 상태에서도 요골동맥이 팔딱팔딱 뛰고 손가락을 강하게 터치하는 파형을 만들어내면 그 환자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는 거죠. 그런 파형을 구분해놓은게 부맥이나 삭맥, 활맥, 등등 이구요. 하도 맥진이 비과학적이고 무당이라고 해서 현재 환자보는 한의사로써 글을 남깁니다.
아니 선생님. 저도 맥이 왜 잡히는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차이는 무엇인지는 잘압니다. 그래서 여쭤볼게요. 매끄럽게 맥이 잡히면 왜 통증/풍증입니까? 맥이 안잡히는데 꽉 눌렀을때 잡히는 복압이라는걸 왜 체크합니까? 아무 이유가 없잖아요 ㅋㅋ 그냥 동의보감에 있어서 하는거잖아요 ㅋㅋ
자, 잘 보세요 선생님. 파형얘기를 하셨는데요. 그런 말 자체가 이미 어려운 말로 비전문가를 현혹시키기 위한 방법이라는 겁니다. 간단히 말할게요. 근거가 있습니까? 이 파형이면 이런 병증, 여기에 문제 등등 많은걸 알아내는데 근거가 있습니까? 저도 답을 안정하고 묻겠습니다. 한번 말해보세요. 님이 써놓은건 지금 맥이 생기는 이유잖아요. 왜 현맥이면 통증/풍증인거에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