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번 임고 4수생임. 교사가 너무 하고싶어서 아직도 주경야독한다. 선생에 뜻을 가지면 다른거 하다가도 오더라. 교대갈 성적 되면, 초등임용은 턱이 그리 높지는 않으니까 추천함.
근데 막상 위 08학번분 말대로 교사가 된 다음 후회하고 퇴직하는 경우도 많아서, 자기 꿈이 정말로 교사인지를 깊이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일단 주변에서 내가 주워들은 경우는 1. 잡무가 많아서 수업에 집중 자체가 불가능(그래서 보람을 못 느낀다고 함) 2. 너무나 예상 밖인 학생들 3. 상명하복식 경직된 조직풍토(이건 학교마다 다름) 정도로 요약되는 것 같음.
지금 초딩은 진짜 예전이랑 달라 지금 초딩들 아프리카나 유튜브 통해서 섹드립들을 초3~4부터 접하고 패드립도 하고 선생님들 말 엄청 안들음
그리고 너가 사랑으로 대하면 만만히 보고 나대는 애들 대부분일거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빡세게 대하면 뒤에서 뒷담 장난 아닐걸?
진짜 잘 생각해봐 요즘 초등학교 선생님은 진짜 빡세
직업이 무슨 스타크래프트 테크트리가 아니야 자기가 20~30년간 살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이게 내길이다 하고 생각들면 가는거지 친구가 이게 좋다 선생이 이게좋다 게임속 캐릭터마냥 자기주관없이 끌려다니면 아무것도 안남는다. 니가 생각해보고 이게 내길이다 싶으면 가. 남들 말 곧이곧대로 들어서 좋은건 다나와에서 물건살때뿐이야. 엉덩이 비틀면서 똥싸야 치질안걸린다 하면 엉덩이 비틀면서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