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 혼자 나름대로 지금까지 살아온것과 다르게 혼자서 공부도 하고 어떻게 공부할지 찾아도 보고 이대로 하면 좋은 대학가서 이렇게 안 살아도 되겠지? 생각하겠지만
1. 너가 듣기 싫은 얘기 한다고 틀린 얘기를 한 건 아님. 댓글에 누가 싫은 소리하면 내용은 안 읽고 '나한테 왜 그래' 혹은 '나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거든' 이러더라. 정준하도 아니고 무슨..
2. 하루에 4시간 공부한다고 했나? 시간 엄청 부족함. 힘들어서.. 아직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라고 하기엔 너 26살에 노베라며? 너한테야 4시간씩이나 공부하는 엄청난 발전일 수도 있겠지만 수능 시험지한텐 아님. 수능 치러 가서 그래도 '내가 이만큼 힘들었어요' 쓸 거 아니잖아. 그리고 여기에 너보다 글 많이 쓰는 사람 얼마 없음. 재작년의 너같은 사람들 입장에서나 많이 안하는거지 다른 사람이 보기엔 거의 남라 중독이야 너
3. 문제집 살 여유도 거의 없다면서 책 사라고 하는거 안사고 ebs로 해야 된다고만 하잖아? 그렇다고 꼭 딱히 절대적으로 대학을 가야한다!는 이유는 없고. 사람들이 수능 준비말고 다른거 하라는게 '너 빡대가리라 못함' 이런 이유에서만은 아님. 너가 굳이 대학에 미련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는거야. '그래도 일단 준비 해보고 있어'라고? 언제까지 그럴건데?
너가 힘들다고 니가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님.
진지하게 하루 10시간씩 공부할거 아니면 수능 공부 그만두는거 추천한다.
어? 난 그런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다른 얘기를 하려던 거였어
고모만 공부 자체를 반대하거든 아빠는 시설에서라도 하라는 주의고 그래서 하고 있는데 고모가 책 빌리는 것부터 가방에 넣는 권수까지 간섭하는 지경이라 짜증이 났단 거지 니가 쓴 댓글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어 ㅇㅇ
근데 다시 생각 해보니 지금 고모께서 나름 해탈하신 거 같아서 좀 지켜봐야 될 거 같긴 하다
? 왜 간섭하는 거지.. 그리고 물론 아직 내세울 게 없으니 발언권 갖긴 힘들긴 하겠지만 자기 생각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해봐. 나같은 경우도 가부장적 대가족에 막내라 항상 좀 무시당하고 했는데 말을 잘 하고, 능글맞게 처신 하니까 이젠 오히려 친척들이 내 말은 존중해주고 누나나 형들을 애취급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