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점은 초1정도로 잡을거고,
그래도 비교적 잘하던 과학을 계속 파고 사회나 비주요과목은 버리는 짓을 계속 할듯.
가장 크게 바뀔만한건 수학인데, 다른 과학분야에 적용하기 어려운 KMO 공부는 집어치우고 철저히 고교수학을 가능한 빨리보자는 메타를 적용해서 물리나 화학의 물리화학 파트를 더 이해하기 쉽게 하는걸 목표로 할듯. 중학교 기하? 기초적인 닮음과 합동의 이해, 피타고라스 정리, 삼각비만 알면 그냥 넘어갈거야. 순수기하 문제는 복잡하게 나오면 끝도 없지만, 화학 전공 기준에서는 그런 복잡한 문제를 푸는 스킬은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고.
그리고 입시문제가 어느정도 난이도고 어떤 문제집을 주로 쓰는지 아는 상황이므로 굳이 나머지학습을 요구하는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는 독학을 하는게 빠르겠지. 그러면 남는 시간에 프로그래밍도 먼저 팔 수 있게된다.
대입은 같은 곳을 골랐거나 약대 내지는 약전을 준비했을듯.
만일 같은 전공을 골랐다면 학부때는 그냥 8~9학기 클리어를 목표로 15~18학점만 듣는걸 목표로 할거고, 지금까지 한 삽질을 기억하고 있으니까 대학원에 가서 처음 몇년간의 삽질 없이 바로 논문을 쓸 수 있는 연구를 시작하면 된다!
여튼 난 쫄보라서 옆에서 보면 크게 뭘 바꾸지는 않는것처럼 보이는 삶을 살거다만, 그동안 한 삽질을 피해갈 수 있는 좀 더 나은 경로를 찾아갈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