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파리트램은 파리 시내(서울로 치면 성저십리)로는 굴리지 않고, 외곽 교외지역끼리 연결하거나, 교외지역에서 주요 역을 이어주거나 하는 노선이어서 파리도 인구밀도가 높은데 서울이라고 못 할 건 없다 이런 식의 비교는 완벽히 들어맞기는 어렵다고 봄
굳이 비교하자면, 파리트램은 수도권 경전철(신림선, 우이신설선 포함)과 비슷한 성격/기능이라, 파리트램도 있는데 목동선 정도는 트램으로 가능하지 않을까(→비슷한 기능이니 설득력 有), 파리트램도 있는데 서부선은 트램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서로 다른 성격)으로 나뉘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 트램이 아주 불호는 아닌 사람으로서,
1) 대도시 교외지역에서, 중심지로 향하는 역으로 이어주는 성격의 철도이면서, 버스철이 심해서 트램 안했어도 맨날 막히는 지역
2) 중소도시에서 버스들이 결국 한 축으로 모이는 형태의 선형도시인 지역(순천, 통영, 진해)
정도는 시도해 볼 법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