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최고존엄: 육거리시장

나름 거점: 북부시장, 복대가경시장

읍면장터: 미원시장, 오창시장, 내수시장, 옥산시장(오창시장 은 그래도 시내 시장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트인 곳에서 사람들이 좌판 벌여놓는 원시적인 정기시장임)

근린시장: 사창시장, 직지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두꺼비시장, 원마루시장, 내덕자연시장


이 시장들도 한 20년 쯤 지나면 육거리시장 빼고 전부 시장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세가 쪼그라들 거 같다. 다만 육거리시장은 일단 가장 크고 교통 요지인 석교육거리에 떡하니 주 출입구를 내밀고 있기에 보니 이름값이 있고, 먹을거리가 많고, 시장 자체가 크기에 시장 구경하러 놀러오는 젊은이들이 꽤 있기에 육거리시장만큼은 계속 살아있을 거 같다. 전통시장이 사라지는 거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데 아마 중소도시 이상 도시의 기함급 전통시장은 운이 많이 나쁘지 않다면 더 오랫동안 존속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