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라디오를 듣고 기사님이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도 없애야 돼!'라는 말에 뽐뿌가 돌아서(?) 집에 가서 바로 만들어 낸 100명으로 줄어든 국회의원 선거구.


그런데 작성하던 도중에 국장님이 이미 이전에 만들어두신 걸 발견함.


그래서 일단, 작성은 완료하되, 국장 버전을 일부 지역에 한해서 참고했음.


본인 버전의 원칙은 다음과 같음.

시, 군, 구 경계는 분할하지 않음. 단, 부득이할 경우에만 2개의 시, 군, 구를 2분하는 것만 가능(20대 총선 이전의 규칙과 비슷)...이나 충북에 한해서 이 규칙을 정말 어쩔 수 없이 깰 수밖에 없었음. 청주가 한가운데에 서서 인구 절반 이상을 잡아먹고 있으니...

인구비는 현재처럼 2:1 이내로(다만, 초안이기 때문에 인구수를 자세히 비교하지 않고 어림짐작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2:1을 넘어갈 가능성이 있음)

생활권을 최대한 고려(국장님 버전이 본인 생각에는 일부 지역에서 게리멘더링으로 보일 여지가 약간 있는 듯 해서 거기서 좀 차이가 난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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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장 버전



그리고 이건 본인 버전



그리고 본인이 충북에서 1번 원칙을 깰 수밖에 없었던 이유

충북 인구가 160만명인데 청주가 거기서 혼자 84만명을 잡아먹고 있음;; 이렇게 된 이상, 1번 원칙을 지키려면 청주를 갑/을로 나누고 나머지를 다 한 선거구로 묶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당연히 게리멘더링의 끝판왕임은 물론 선거구 인구가 75만명을 초과해버리기 때문에 2:1 원칙에도 안 맞을 가능성이 농후함.

질문과 지적 적극 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