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서 개인정보는 나의 자산(돈 뿐만 아니라)을 보호하는 유일한 수단이지. 더구나 조선족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로 경각심이 높아졌어. 개인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만하는 인사청문회의 후보자도 자기에게 불리하고 들키면 큰일나는 사항은 "개인정보보호"라면서 국민고유권한을 개무시하고 당당히 공개거부를 하더라구(조국?). 심지어 개인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인사청문회의 야당에게 적폐라고 욕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

때문에 이제는 개인정보보호에 극도로 민감해졌는데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어


80년대 전화번호부에는 세대주의 이름,주소,전화번호가 있었어. 또 증권회사에서 다른 고객의 매매여부를 물어보면 답해줬어. 졸업앨범에는 학생은 물론이고 선생의 주소,전화번호도 기록했어

90년대는 자동차 번호판으로 운전자의 지역이 나왔어. 병원에서 다른 환자의 질병과 치료비를 알 수 있었어. 또 공무원의 고향,학벌,나이도 당사자에게 물을 수 있었지. 

00년대는 학원에서 다른 수강생의 성적을 동기부여 목적으로 알려줬어. 중고차매매업자는 그 차의 전 주인의 직업을 고객에게 알려줬어.(똑같은 차종이라도 직업에 따라 차의 성능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지금보면 제정신이 아니지만 그 당시엔 개인정보보호에 둔감했고 범죄로 악용되는 일이 현저히 적었기 때문에 공개했지. 개인정보보호는 해야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 시대 특유의 순박함이 없어지고 경계의심차단이 늘어난게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