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리적 특성상 구 부산은 워낙 평지가 없어서 더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다.

그래서 부산은 넓은 평지가 있는 김해쪽 강서구 지역으로 계속 확장을 하고 있다.

지금 과거 김해군 의 일부였던 강서구 지역 (김해공항 부근등) 은 현재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과거 강변 뻘밭이 지금은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선 주택단지가 되고 있다. 

그런데 명지동 대저동 등 이 강서구 지역은 원래 낙동강 하구 삼각주 지역이라 해발고도가 매우 낮다. 

해수면과 거의 차이가 없었고 100년 전 과거에는 밀물이나 홍수 때는 바닷물에 잠기던 지역이다.

할머니가 어릴 때 에는 지금의  대저지역 (지금 김해공항 지역) 도 강물이 흐르는 끝없는 갈대밭 모래밭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1미터 정도만 높아져도 침수되는 지역이 많고 

비만 오거나 밀물 때 도로에 바닷물이 집앞까지 들어차는 목포 해변가 비슷해질 거다.

해수면 시물레이터로 시뮬레이션 해보면 1미터만 높아져도 명장동 일대는 그냥 해변 소택지가 되어 버린다. 

미국 미시시피강 하구 델타에 건설된 뉴올리언즈 처럼 태풍 한번이면 도시의 절반이상이 

물에 잠기는 대 참사가 강서구에서는 빈번해 질 것이다.

과연 부산은 이런 명장동 일대나 강서구를 개발하는 게 현명한 일일까?

1 미터 해수면 상승 정도는 빠르면 2050년 정도에 올 수도 있다는데 

불과 30년 밖에 남지 않았다.

과연 부산은 명지동 등 침수위험이 높은 강서구 저지대를 계속 개발하는게 현명한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