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시맞추기를 하다가 프랑스 지방도시들이 뭐가 있는지 안 떠올라서 외울 겸 그려 봄. 프랑스 본토와 본토 취급인 해외 레지옹들을 포함했고 나머지 해외 영토들은 제외. 사실 이 축척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집어넣자면 곤란한고로..


프랑스 본토 면적만 543,930km²이니까 대충 독일과 그레이트브리튼 섬 합친 크기(56만 km²)와 비슷한 정도. 대부분 지역이 온난한 서안해양성 기후를 띄고, 더불어 지형도 험한 산지가 별로 없어서 2016년 기준 국토 52.4%를 농업지역으로 쓰고 있다고. 19세기 초만 해도 인구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축이었나 무슨 연유에선지 19세기부터 인구증가율이 떨어지면서 지금은 영국이나 독일, 이탈리아보다 인구밀도는 낮은 편.


프랑스의 행정구역인 데파르트망은 프랑스 혁명 이후 과거의 주(province)를 폐지하고 만들어졌는데 거의 대부분은 강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고 프랑스 지리에 대해 별 지식이 없는 입장에서는 데파르트망 이름만 들어선 어디가 어딘지 감이 안 오는 느낌.. 1982년 중앙집권 탈피를 위해 데파르트망보다 큰 단위의 레지옹(région)이 상위 행정구역으로 만들어졌고, 2015년 레지옹 간 통합으로 지금과 같은 경계선이 만들어짐.



자료출처는 timeanddate.com ㅡ 원래 프랑스의 기후가 지중해안을 빼면 서안해양성일 터인데 근 몇년간 매년 여름마다 폭염이 찾아오는 중. 프랑스 역대 최고기온인 46.0℃과 파리 역대 최고기온인 42.4℃가 바로 작년 여름에 기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