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지지기반이 부실했던 옐친은 지역 엘리트들에게 유화책을 써서 90년대에는 실제로 분권적이었다고 하는데 푸틴이 집권하고 이런저런 정책으로(ex: 법을 위반한 주지사 해임권 도입, 지방에 불리한 세법 개정) 완전히 중앙집권이 된 모양..?
물론 90년대의 지방분권에 대해 찾아보면 대충 "주지사들이 자기 관할지역의 자원은 물론 군대를 포함 연방기관까지 통치하고 중앙정부와는 대립과 협상을 번갈아가며, 내부에서는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적/보호주의적 정책을 펴며 지대추구에 몰두하는" 그림이었던 것 같긴 함 (장덕준, 2003. 러시아 연방제의 성격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