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은 예쁜데 광양은 진짜 공업도시로 발달한 동네라 볼게 봄 시즌 섬진강변 매화마을밖에 없습니다..ㅠ 개인적으로 광양을 관광하실 거면 섬진강변에 망덕포랑 매화마을 보신 후 바로 하동 넘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광양읍에 장도박물관 있는데 솔직히 거기 뭐하는데인지도 모르겠고..)
애초부터 광양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에...허허 제철소하면 솔직히 50만이 넘어가는 나름 대도시인 포항을 떠올리지 15만 명 조금 넘는 광양을 떠올릴 일은 거의 없어가지고... (심지어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다 전국단위 자사고인데도 포철은 아시는데 광철은 모르는 분들이 많어요...)
사실 중심도시라 하기엔 애매한게
제천 단양은 원주나 영주,풍기하고도 교류가 잦고
음성은 옛날에 충주권이었지만 점차 청주하고 가까워지고 괴산은 아예 청주하고 맞닿아 있어서 그나마 충주하고 가까운 곳인데도 청주 영향이 쎄네요.
딱 자급자족형 도시라 해야하나 주변에 산 둘러져 있는 적당한 분지에 있는 곳이라 옛날엔 몰라도 지금은 좀 내세우기가 힘드네요.
그런데도 버스는 자주 오가는걸 보면 철도가 그닥이라 그런가..
청주로 가는게 아니라 제천으로 가서 중앙선 타고 청량리까지 가는게 조금 더 보편적이죠.
실제로 옛날에 강원 남부에서도 서울 갈때는 태백선 타고 제천 가서 중앙선으로 갈아탄 뒤 청량리까지 가서 서울입성을 하는게 정통 코스라서 저도 어릴적에 그렇게 간 경우가 몇번 있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