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하면 홍어장수 문순득님이 먼저 떠오르네..
홍어 거래하고 오는 길에 풍랑 만나서 류큐국에..
대접받고 '류큐어' 배우고
중국 가는 길에 또 풍랑 만나서 필리핀에..
필리핀에서 품팔아 생계유지하고 '일로카노어' 배우고
다시 마카오로 가서 육로로 북경가서
3년 넘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온..
근데 또 그 사람이 홍어 거래 위해서
흑산도에 갔다가 정약전을 만남,
정약전이 그의 표류기를 기록함,
캬... 이 스토리를 우리가 알 수 있는게 너무 좋다. 기록문화이 짱임.
근데 또 필리핀 사람이 제주도에 표류해와서
문순득이 통역을 해줌.
어리둥절 필리핀 사람들 문순득 만나고 감격의 눈물바다..
조정에서는 종2품 명예 벼슬을 내려줌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