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충분하다고 떵떵 거리시던 분들이 갑자기 공급하겠다고 나왔는지라 어디가 언급되는지 알아보자.
일단 가장 많이 아는데가 구.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이른바 용산기지창) 부지다.
다음부터는 언급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이곳에 태릉골프장도 넣었다.)
갈매역의 경우 GTX-B의 정차를 추진하고 있는데 만약에 이곳에 2만가구의 신도시가 공급된다면 정차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점은 갈매지구,갈매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2만 세대가 공급될 경우에 대비한 교통이 너무 빈약하다는 점.
돚챈러들도 알다시피 경춘선은 배차간격이 훌륭하지가 않고 GTX는 대중교통이라고 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대가 문제다.
물론 조금 더 내려간다면 6호선 신내역이 있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다.
1.SETEC+서울 동부도로사업소(7,000세대)
보다시피 모두가 아는 그 세텍이 맞다.
한때는 잘 나갔을지 몰라도 지금으로써는 너무 작다는 게 단점이다.
부지가 좁아서 그런지 단독적으로 하지 못하고 바로 옆에 있는 동부도로 사업소 부지까지 이용하겠다고 한다.
여기의 장점은 강남 대치동이라는 점이 아닐까?
우리 나라 사람 중에 대치동의 명성을 모르는 사람이 몇일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강남 대치동 이라는 점 하나는 큰 장점이 될 듯하다. 그리고 인근에 3호선이 있고 수서역이 가깝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다.
그러나 단점도 많은 위치인데 일단 교통난이 아닐까 싶다.
강남 한복판에서 뭔 교통이 문제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의 위치를 잘 보자.
옆으로는 영동대로가 있고 조금만 더 가면 악명높은 동부간선도로가 있다.
그리고 대청역 일대에는 하수처리장이 있어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SH공사 사옥부지(2,000세대)
사진은 위의 사진으로 대체하고
정확한 위치를 말하자면 대청역 7,8번 출구와 강남 우체국 사이쪽이다.
지금은 저 위치에 SH가 있지만 2024년에 이전할 계획이라 그 부지에 2,0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3.서울의료원 부지+마이스 유휴부지(8000세대 맞겠지?)
이렇게만 적어 놓으니 병원 없애고 아파트 짓는다고 욕할지 모르지만 저기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이라 칭해지고 있는 곳으로
지금 서울 의료원이 위치해있는 신내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위치해있던 곳인데 대략 5년 전부터 매각하려던 것을 아직도 못 팔고 있는 부지라고 한다.
여기다가 8,000세대를 넣고 1번 부지에 7,000세대를 공급한다면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의 출퇴근 시간대,야구가 있는 날 도로 상황이 매우 익스트림 해질지도 모르겠다.
1번 부지나 이곳 중 하나만 골라서 공급하는 게 도로 교통과 모두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4.개포 구룡마을
4,000세대로 언급하는 것을 보면 여기 원래 계획이었던 2,692세대에서 용적률을 상향해서 공급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옆에다가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네이버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위에 비어있는 곳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라는 이름으로 재개발을 진행하는 개포주공 1단지 재개발 부지이며
대각선 좌측위가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이다. 우측 위는 적힌대로 래미안 블레스티지
대충 보자면 디에이치 블라블라가 14,034세대고 래미안 포레스트가 2,296세대고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1,957세대 인데 4,000세대를 추가한다면 아파트 4개로 22,300여 세대를 공급하는 셈. (대장신도시가 2만 세대 정도)
신도시다. 신도시가 틀림없다.
제발 말로만 하지말고 직접적인 공급으로 폭증 시켜버린 서울 집값 좀 잡기를.
아 쓸데 없이 그린벨트 풀겠다는 헛소리는 집어 넣어두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