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강화군으로 편입된다는 것은 앞으로 모든 행정사무를 강화읍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


이를 위해서는 지금 연안부두로만 개설되어 있는 배편이 강화 방면으로 개설되어야 함(아마도 외포리나 황청리)


문제는 현 시점에서 옹진군 도서지역에서 강화로는 일체의 교통수요가 없음


신안군의 경우 이미 압해도 송공항에서 주변 도서지역으로 가는 선박편들이 있었고 압해대교 개통으로 송공항이 대거 개발되면서 신안군청 압해이전 전부터 자연스럽게 교통망이 형성되었지만 강화는 이런 요인이 없음


송공은 북항에 비해 항로단축 효과가 엄청나서 자연스럽게 업체들의 수요가 형성되었지만 강화는 서해 합참통제선을 빙 둘러 내려와야 하는 서해5도의 현실상 연안부두에 비해 딱히 메리트도 없음


여기에 교동대교, 석모대교 개통 이후로 황청리와 외포리의 항행조건이 매우 악화됨. 교동대교 교각 올라가면서부터는 외포-석모간 카페리가 간조시간대에 심심찮게 뻘 위에 좌초되었을 정도임


결국 인천시가 강화도 서부 여객항을 새롭게 개발하고 구 옹진군-강화도 간 선박편을 최소 준공영제로 굴려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인천시가 이걸 택할지 모르겠음


이렇게 해도 영흥-덕적 지역은 강화 편입이 절대 무리고 아마 옹진군 폐지 시에 그나마 대부도 항로가 있는 안산 편입을 추진할지도


이러면 아마 대부동은 대부면 전환하고 덕적/자월/영흥과 함께 4개 면의 도농복합시가 될 듯


다만 북도면은 영종-강화 연륙교 사업이 본격화된 이상 그럭저럭 강화 편입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