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뇌피셜입니다

시가지 단절
어느역이든 한쪽은 번화가인데 다른한쪽은 휑하거나 역세권스럽지 않음

역세권의 한계
이러다 보니 지하역이면 역세권이 원 모양인데에 비해 지상역인 경우 실질적으로 역세권이 반원 모양임

이설
시가지가 커져서 역이 어찌어찌 시가지 중앙에 위치했는데, 이설로 외곽으로 가버리면 다시 또 역세권이 반원 모양이 됨
역의 혜택을 직접·간접적으로 받는 영역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역 이용객 역시 대체재가 있을 경우 그 쪽으로 빠지거나 수요가 공중분해되는(즉 자동차 이용률↑) 경향이 있음

버스 노선 신설의 어려움
이렇게 역이 외곽으로 가버리면 버스가 그곳을 경유할 때, 다소 어거지로 경유를 해야 됨
외곽에 있는 그 역 자체만으로는 큰 수요를 기대하기 힘들고, 결국 중심지를 거쳐 역으로 연결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노선에 굴곡이 생기게 됨

강제된 역세권 개발 및 중심지의 이동
굴곡으로 인해 버스 연계가 잘 될 리가 만무하니, 어쩔 수 없이 역세권 개발을 해야 함
시가 끊임 없이 팽창을 하면 모를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기존 시가지의 상권이 역세권으로 이동을 해야 함
결국 기존 상권의 발전이 더뎌지거나, 아예 중심지가 이동해 버리기도 함

결국 중심지는 시 외곽으로...
중심지가 이동할 경우, 역이 시 외곽에 있기 때문에, 역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중심지로 가기가 영 뭣해짐
결국 이쪽 지역도 같이 쇠락해버림

 

는 예전에 철갤(철도갤)에 올렸던 글 재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