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서 찍은 거지만 코로나로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썼으며 내부에는 최대한 들어가지 않음.


동화사는 팔공산에 있는 조계종의 9교구 본사로 불교를 잘 모르는 양반들을 위해 다른 종교로 설명하자면 가톨릭의 계산성당쯤 되는 위치임. 가톨릭의 주교좌 성당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암튼 동화사는 원래는 유가사(비슬산에 있는 그 절 아님. 동명이기만 함.)라는 이름으로 493년에 지어졌으나 832년에 심지왕사가 재건하면서 오동나무꽃이 만발한 곳에 지어진 절이다 해서 오동나무 동에 꽃 화를 써서 동화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함.


대구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절은 다 이 동화사의 말사임.


편하게 가고 싶으면 돈 내고 동화문을 통과해서 들어가면 되고 돈을 아끼겠다 하면 산을 타면 됨.

산을 타는 선택을 하면 좀 고생은 하겠지만 돈이 안 들어감.


난 후자였기 때문에 사진들 순서가 일반 절로 들어가는 순서와는 좀 다르다는 걸 알아두셈.


여기 사진은 없지만 엄연히 여기도 절이기 때문에 물이 솟아오르고 있는 그런 곳이 있으니 입장 하기전에 손과 입을 행구고 들어가는 돚챈러가 됩시다.(원래 먹으라고 있는 물은 아닌데 사람들은 대부분 마심. 범어사 가도 벽에서 흘러 나오는 물 다들 마시고 있음.)


자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자.

새해라고 신자들이나 구경온 사람들이 자기의 소원을 연등에 담아서 사면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달아주심.(연등 밑에 달려 있는 종이가 자기 이름,가족 이름 등등이 들어가 있음.)


조사전( 두피디아에 따르면 선종에서 어떠한 종파를 처음으로 시작하신 분을 모신 곳이라고 함.)

조사전은 윗쪽에 있기 때문에 위에서 아래를 향해 찍은 짤


산신각(산신을 모셔놓은 곳)

옆은 스님들이 수행하는 공간이니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서 그냥 사진만 ㅇㅇ


대웅전 들어가려면 손소독하고 어디서 왔는지 정보까지 다 적어야하기 때문에 안들어가봄.

대웅전은 사찰의 가장 중심에 있는 곳으로 여기에 석가모니불이 본존불로 모셔져있는 곳임.(흔히 절에 가서 봤을 때 가장 커다랗게 있는 그 부처님 ㅇㅇ)


그냥 한쪽에 있던 걸 찍어봄.

냐옹이님. 동화사에 가면 냐옹이님 몇 보임.

영산전이라고 읽는 거 같은데 

사전에 따르면 부처님의 일생을 8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 탱화를 모신 곳이라고 함.


냐옹이님 추적기

치즈 냐옹이님 뭐하시나 했더니 모래에 고개 파묻고 계심.


여기서 접수도 받고 하는 거보니 동화사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는 봉서루가 여긴가 봄.

석등이겠지?

통일범종루(이 절에가면 통일과 관련된 뭐시기가 많음.) 

원음각(원래는 여기에 범종이 있었는데 너무 협소하고 그래서 위에 있는 통일범종루로 옮겼다고 하는군.)


여기는 설법전


사천왕~~~할때 그 사천왕이 여기서 나온 거임.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 서쪽을 수호하는 광목천

보탑을 들고 있는 북쪽을 수호하는 다문천(우리에게는 비사문천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지도?)

칼을 들고 있는 남쪽을 수호하는 증장천

동쪽을 수호하는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임.


다른 절에서는 사천왕문 이절에서는 옹호문이라는 곳을 들어가면 양옆에 서서 수호신을 하고 있는 존재.



500년도 더 된 느티나무라는데 겨울에 가면 볼품 없는 그냥 일반 나무...


이게 옹호문인가 봄.(어째 순서가 요상하다?)


고영희님 또 마주침. 


공양간 흔히 절에가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부처님 오신 날에는 전국 어느 절을 가도 공양밥을 먹을 수 있음. 아 물론 1년 내내 먹을 수도 있지. 다만 예의는 부처님 앞에 절을 드리고(세 번, 꼭 큰 절 안해도 됨. 두 손 모아서 가볍게 하는 사람도 많음.) 사실 보시하고 얻어 먹는 게 예의임. 절하기전에 부처님 앞에 돈 넣는 함이 있음. 거기에 돈을 넣고 절하면 됨.


해탈교 약사여래불쪽으로 가려면 여기를 건너야 되는데 원래는 여기에 돈을 던질만큼 물이 많다고 하는데 요즘 비가 안와서 그런지 완전히 매말라있음.


탑 1

이 부처님이 약사여래불임. 특징이 손에 약합을 들고 있는 게 특징임.

약사여래는 옛부터 중생들의 질병을 고쳐주는 우리로 말하자면 의사같은 부처이기 때문에 몸이 아픈 사람들은 여기서 기도룰 하곤 함.

동화사에 따르면 높이 33M로 세계최대라는군. 다른 이름은 약사여래통일대불임.(여기는 크게 지어서 그런지 좌상이 아니고 입상임.)


석탑이 2기라는데 이게 위에 찍은 거랑 반대편에 있는 것인지는 가물.

앞에 등 달린 것까지 ㅇㅇ

뒤쪽으로 보이는 게 호법신장과 금강역사라고 함.

소원들어주는 12지신상.

누구나 알다싶이 왼쪽부터 쥐임.

봉안을 할 때 통일을 기원하면서 저렇게 썼다는데 현실은... RG?


이거는 동화교쪽으로 나가다 보면 따로 떨어져있는 마애불좌상.


내가 찍은 건 극히 일부고 못 찍은 것이나 못 본 곳도 제법 됨. 직접 가서 보는 게 가장 좋을듯.

(아미타불 없는 것만 봐도 뭐... 극락전을 갔어야했어 극락전을)


다음은 어디로 가지 ㅋㅋㅋ 파계사? 갓바위?


언젠가 먼 미래에 사찰 투어가 또 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