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보고 결정하는거임.


1.지부티 지부티 

지구상에서 체감온도로 가장 원탑인 지역.

연평균기온은 30.3이고 (위 표는 1960~1990 자료라 현재는 기온이 더 오름) 역대 최고는 46.4로 높음. 

7,8월 평균기온이 36도가 넘어가고 3월부터 10월까지 열대야가 지속됨.

대구의 7/8월 평균기온이 26~27도에 습도 71~73%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부티에서 덥지 않은 축인 3월/11월의 기온과 습도가 한국의 대구 한여름과 비슷하다는 것.

그렇다고 겨울인 1월 2월이 안더운 것도 아닌게, 습도 또한 70%대로 높으면서 평균기온도 25도 이상으로, 못해도 서울의 6월말 7월초라는 것임. 한여름인 6~9월에는 더위로는 세계에서 비할 대가 없고, 습도 또한 50%으로 낮지 않음.

지부티의 충격적인 점은 이곳이 해안가라는 것임. 홍해 남쪽과 소말리아 앞바다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 바다의 수온이 30도가 넘어감.

그리고 습도를 보면 굉장히 습한데, 습한 바닷바람의 영향이 큼.

그에 비해 비는 안옴...  습하고 꿉꿉하며 흐리고 무더운 날씨가 일년내내 지속되는 곳임.




2-1 오이먀콘

북반구에서 가장 추운 곳임.

평균적으로는 그린란드 내륙 한가운데가 좀더 춥지만, 한겨울 한정 이곳이 더 추움.

여름은 살만 한데, 겨울이 월평균 -46.4로 극한의 기후.

오이먀콘의 초봄~늦가을이 한반도의 개마고원과 겨우 비밀만한 수준이고,  한국의 김화/임남/내면 같은 곳들은 오이먀콘에선 흔한 봄가을 날씨.

습도는 고른 편이나, 비습이 매우 낮은 고위도 특성상 겨울이 건조함.

더불어 고위도라 겨울은 해가 거의 없고, 여름은 해가 많이 남.


2-2 보스토크기지

지구에서 남극의 쿤룬기지(중국),돔후지 (일본),플래투 스테이션(미 관측소)과 함께 가장 추운 곳.

최저극값은 이곳이 위 세 곳을 공식적으로 능가함.

가장 따뜻하다는 여름도 월평균 -30임. 즉 가장 따뜻한 한여름도 삼지연의 겨울이 비비기 힘듬.

겨울은 매우 길고 연평균이 -55임.  오이먀콘의 1월 날씨보다 더한 게 1년 내내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당연히 건조하고 눈도 안오며 극야와 백야는 덤.


1번 지부티와 2-1 오이먀콘 

둘 중에 한 곳에 살아야 할때 여러분의 선택은?



1번 지부티와 2-2 오이먀콘

둘 중에 한곳 살아야 할때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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