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읍 기준으로 장흥이 벌교보다도 가깝다. 물론 보성이 장흥에 생활권적으로 의존한다고 볼 수는 없는 정도이고 그래도 20km 이상 떨어져 있으므로 어쩌다 한 번 나들이 삼아 갔다오는 수준.

장흥을 가본 대표적인 경험:

어렸을 때 ㄱㅅㅎ이비인후과 몇 번 가봄 (보성은 이비인후과 전문인 의원도 없음 ㅋㅋㅋ)

장흥에 피자집 잘하는 데 생기면 피자 사올 겸 해서 장흥 하나로마트에서 장 봄 (보성은 피자 잘하는 곳도 없음 ㅋㅋㅋ)

운전학원 감 (보성은 운전학원도 없음 ㅋㅋㅋ)

사실 본인 귀빠진 곳도 장흥임 ㅋㅋㅋㅋㅋㅋㅋ 장흥에 있는 병원에서 낳음

대체로 '군청 소재지급 동네에 으레 있는데 유독 보성에는 없거나 구린 것'이 필요할 때 가게 됨


다만 '보성인 것 같지만 보성이 아니고 그렇다고 또 완전히 보성이 아니냐고 하면 응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그곳'에 비해서 장흥이 좀 더 정서적인 거리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장흥은 완전히 다른 시군 소속이고 또 농어촌버스가 장흥으로 바로 가는 게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직행버스만을 타야 하고, 또 보성에서 목포 방향으로 가야 장흥이 나오는데 광주나 순천 방향에 비해 목포 방향은 갈 일이 없다시피 해서 그만큼 지나쳐 가는 일도 덜한지라. 고딩 때도 고등학교 진학을 보성에서 벌교로 가거나 벌교에서 보성으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장흥으로는 거의 오고 가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