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나라와 한나라

진시황제 전국시대 통일, 그걸 계승한 한나라를 거치면서 만리장성부터 양자강 이남 남중국해 연안까지 거대한 덩어리가 하나의 중국이라는 개념이 생겨남.. 


고대 양자강 유역은 황하 지역과는 다른 문화권이었다고 하나 진/한나라를 가치면사 한 덩어리로 묶여버림.


이후에도 삼국시대 남북조시대 5대10국시대 같은 분열이 있었지만 희한하게 결국은 통일됨..


2. 청나라

진 한 수 당 송 명나라 같은 통일 중국 왕조들이 등장해서 동아시아 패권을 항상 먹었음.


하지만 주변에 있는 유목민족들은 중국 왕조들을 가만두지 않음.. 진/한나라는 흉노, 수나라는 돌궐, 당나라는 돌궐 토번 위구르, 송은 거란 서하 여진, 명나라는 고비사막 너머로 쫓겨난 몽골과 만주족 같은 유목민족들이 계속 중국  왕조들을 위협했기 때문에 조금이니마 견제가 됨.. 


유목민족 자체의 군사력도 무시 못하고 자칫 다른 나라랑 손잡거나 하면 더 골치아파지니 중국 왕조들은 무작정 강경책으로만 나가기도 힘들었음. 그래서 강경책을 펼치다가도 적당한 선에서 무역을 허용해주거나, 막대한 세폐를 주거나, 역으로 중국 왕조가 조공을 바치거나, 이간질을 시키거나 등 다양하게 머리를 굴려야 힜음..


근데 이걸 깨버린게 청나라임. 끈질기게 명나라를 위협하던 몽골을 정복하고, 중국 본토 너마 위구르 티베트까지 진출하면서 중국 왕조들을 위협하던 이민족들 먹어버림..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중국 왕조들을 조금이나마 견제했던 만주족 위구르 티베트 같은 국가들은 증발해버림. 그나마 몽골이 남아있다거 그것도 외몽골만 살아 남은거고..


즉 오랫동안 중국 왕조들을 견제하거나 위협했단 나라/민족들을 청나라가 다 먹어치워버려 동아시아 안에서는 거대해진 중국을 견제할만한 나라가 없음.. 뭐 그렇다고 산업시대에 유목민족들이 옛날만큼 힘을 쓸 수 있을까도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