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갈수록 고령화가 심해지고 아이들은 산삼마냥 보기 드물어져서. 재작년에 버스 타고 강원도 양구 다녀왔을 때만 해도 양구읍내에 아이들보다 어르신이 더 많아서 ‘저 동네는 어린이날은 쓸쓸한 날이고 어버이날은 어버이끼리 위로하는 날로 변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