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뉴욕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시스카를 키는데 킬 때부터 게임 브금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시티즈 스카이라인 아니야?"


"풉, 저런 머리 써야하는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마우스랑 키보드 두들기고 대관람차 직접 디자인한 다음


 흰색 도시 다 만든거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시내 개예뻐"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푸틴이도 모스크바 신도시 30년 걸린다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타지크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젤렌스키 스탠딩코미디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우크라이나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홍차 한잔 주는데 홍차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알료나 레브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