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에 흡수됐겠지

낙안읍성이 면소재지와 가까운 이유로 읍성은 사라졌을 듯.
벌교에 인구가 많이 유입이 되느냐가 관건인데 당시 벌교는 4개 면 통합한거라 자체 인구가 꽤 많았고 농지도 꽤 많고 갯벌채집, 어업까지 했으니(즉, 당시 기준으로 산업기반이 탄탄해서) 낙안군의 중심지를 뺏어올 수 있었을 듯. (고흥 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광려선 벌교역도 생길테니까)
만약 그랬다면 1973년에 동강면과 대서면을 통째로 편입했을지도

벌교읍을 군청소재지로 하는 낙안군이 되었겠지 아마

확실히 경전선 개통된 뒤 벌교 일대로 군청 옮겨져서 낙안면의 발전이 좀 더뎌졌을 가능성도 있긴했겠다. 
그리고 도중에 벌교가 시로 승격되어서 분리되었다면, 90년대 중엽에 도농복합으로 낙안군과 합쳐져서 '벌교시'가 되거나 '낙안시'가 되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