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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화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사라졌던 서해안 대표해수욕장 가운데 하나인 서천 동백정 해수욕장의 복원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처럼 각종 개발과 해변 침식 등으로 사라졌던 모래 해변의 복원을 위한 작업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천군과 중부발전은 서천 화력 1.2호기 폐쇄에 따라 해수욕장 복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시설을 철거하고 매립토 60만톤을 모두 걷어낸 뒤 그 위에 모래 16만 톤을 부어 길이 573m, 폭 150m의 모래해변을 조성합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해수욕장 복원사업에는 650억 원이 투입돼 2023년 6월 마무리됩니다. 


해안 침식으로 사라졌던 홍성 남당항 모래해변도 30여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5년 동안 10만 톤의 모래를 사용해 860m 길이의 인공 모래해변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각종 개발과 침식으로 사라졌던 서해안 모래해변들이 생태적, 관광적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잇따라 복원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