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역

장항선과 군산선을 직결해 군산선을 장항선으로 편입시켜 익산까지 이어지게 하는 사업 자체는 매우 당연했지만, 문제는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이 원하던 동백대교를 통한 직결은 사실상 불가능했고, 금강 하굿둑에 철길을 놓는 형식으로 진행됨

그 결과 기존 읍내 한가운데에 있던 장항역과 무려 3.4km나 떨어진 위치로 장항역이 옮겨지고, 그냥 흔한 유령역이 되어버림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오히려 좋아진 것이 뭐냐면

바로 옆에 국립생태원(동물원 비슷한거라 보면 됨)이 있다는 것

특히 내일로 뛸 때 장항선 루트 타면 군산-서천 콤보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짐

주요 간선중 하나인 장항선의 유래가 된 장항역은 사실상 국립생태원 전용역이 되다시피 했고, 장항선도 더 이상 장항읍을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국립생태원 수요라도 흡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