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이동, 사동, 사이동은 별도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1, 2, 4, 4-2라는 뜻이다. 진짜임. 왜 이렇게 됐냐면....


그래서 다른 멀쩡한 동네 이름처럼 한번 바꿔봤음. 


[1] 일동 → 구룡동(九龍洞)

안산대학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이 있음

http://ansan.grandculture.net/ansan/search/GC02500045에 따르면 이 지역의 옛 이름이 구룡골이었다고 함.

성호 이익의 묘와 성호공원이 있기에 성호동으로도 생각해봤지만, 이동의 송호동이랑 겹쳐서 탈락

일동공원은 구룡공원으로 바뀌어야겠지만 이미 구룡공원이 길 건너에 따로 있네


[2] 이동 → 송호동(松湖洞)

한대앞역이 있음.

http://ansan.grandculture.net/ansan/search/GC02500073에 따르면 이 지역의 옛 이름이 솔이웃이었다고 함.

한자로 바꾸면 송호가 되기 때문에 송호동

이동공원은 송호공원으로, 한대앞역은 송호역으로 변경. 부역명으로 상록구청 넣어도 좋음


[3] 사동 → 주교동(珠橋洞)

상록구청, 상록경찰서, 상록수보건소 등이 있음.

http://ansan.grandculture.net/ansan/search/GC02500081 옛 이름은 주더리. 한자로 해서 주교

사실 상록구의 공공시설들 소재지여서 상록동으로 하려 했지만...

상록수역이 여기가 아니라 옆의 본오동에 있기도 해서 혼동 생길 듯. 원래 소설 상록수의 배경도 사동이 아니라 본오동이기도 하고


[4] 사이동 → 감골동(감골洞)

사동공원, 감골공원, 사리역 등이 있음. 42동이라니 정말 성의없기 그지없는 작명이라고 생각함.

http://ansan.grandculture.net/ansan/search/GC02500162 옛 이름은 감자골.

감나무랑 대나무가 많이 자랐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 실제로 사이동 동부, 사리역의 서쪽으로 감골길이 지나감.

사리역도 감골역으로 고쳤으면 좋겠지만 사리역은 한대앞역과 달리 근본 있는 이름이기 때문에 굳이 안 고쳐도 될 듯.


본오동도 사실은 본5, 분5 해서 의미 없는 숫자 이름이지만 이미 '본오'로 굳어졌다고 판단해서 바꾸지 않음


한대앞역 이름 바꾸고 싶어서 올린 뇌절이나

현실은 신길온천역 이름 하나조차 똑바로 못 바꿨기 때문에 2030년에도 한대앞역으로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