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미군이 지정하려던 이라크 깃발이라고 하는데

일단 색부터가 이스라엘을 떠오르게 하고

무엇보다 초승달은 아랍인들이 싫어하는 튀르크를 상징하는 거라 이거 깃대에 걸자마자

반발이 심했다고 함.


그래서 결국에는 원래 깃발을 약간 수정한 버전인


이 깃발을 현재까지 사용 중.


어쩌면 미국의 무식함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프간에서 쓰는 언어가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걸 보면 

거기서 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긴 함.


* 아프간은 페르시아어에 가까운 파슈토어랑 타지크어랑 거의 비슷한 다리어가 공용어이며, 기타 소수민족 언어들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