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한양으로 복귀했으면 서울은 지금도 수도라는 뜻으로 쓰였으려나

경성도 그냥 일본애들이 서울을 한자표기한거 아님?

근데 경성도 보통명사인데(고려,조선,중,일 다썼음) 왜 일제는 행정구역명으로 쓴거지?

그래서 정부 수립 초기 당시에 수도 이름을 '서울'로 짓는 걸 반대한 사람도 많았다고 함. 나무위키 보면 이승만, 최현배, 최남선, 이병도 등이 바꾸자는 입장이었다고 하네. 근데 여론조사 1위가 우남이라서(2위는 한양) 반발여론 생기고 흐지부지됐다고...

참고)조선민중들은 한양이어디냐고 물어보면 에?하고 서울이어디냐고 물어보면 바로이해함

처음 '서울'을 공식 행정구역명으로 쓰게 된 건 미군정이 이 문제를 사실상 방치하는 동안 일부 공무원들이 케이조 대신 비공식적으로 서울이라 쓰다가 얼렁뚱땅 정해진 것처럼 나무위키에는 써놓긴 했네

한양도 뭔가 멋진데

원래 한양을 서울이라고 많이 했어 구한말에도 서울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했으니까

이거 몇년전에 ebs에서 어떤 서울 박물관장인가? 하여튼 어떤 노신사분 한분 나와가지고 말하는데 옛날에 뭐 프랑스 사람이 어떤 공식문서에 우리나라에대해서 적어야되는데데 서울이 수도라고 말했다고했나? 아니면 수도가 서울이라고 했다고했나? 그래가지고 서울이 되었다고 하더라고. 그 프랑스 사람도 대충 어디서 서울이라는 단어를 들었던 모양임.

나중에 쭉 알아보니까 사실 어떤 거창하고 멋진 이유로다가 수도를 서울이라고 부르게 된건 아니더라고.

진짜 서울을 서울이라고 정한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