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는 그냥 위백에서 찾음 ㅋㅋ; Cfb 하면 대표주자인 런던은 일단 7월 평균기온 18.7℃로 탈락.


같이봐도 되는 것: 최한월기온이 -2℃가 안 되는 수도



🇫🇮 핀란드 헬싱키 -- 17.8℃ (7월)

첫 번째로 등장한 곳은 북유럽. 북위 60도 이북에 위치해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중엔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이지만 유럽은 동쪽으로 갈수록 연교차가 커지는 느낌이라 이 리스트엔 턱걸이로 등재됨.. 역대 최고기온은 1945년 7월 기록된 33.1℃.



🇳🇴 노르웨이 오슬로 -- 17.7℃ (7월)

역시 북위 59도에 위치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도 여름이 서늘한 편. 겨울은 헬싱키보다 조금 따뜻하지만 연교차가 조금 더 작아서 7월 평균기온은 헬싱키보다 0.1℃ 낮음. 역대 최고기온은 1901년 7월 기록된 35.0℃.



🇪🇷 에리트레아 아스마라 -- 17.6℃ (5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에리트레아 아스마라도 최난월 기온이 17.6℃로 꽤 서늘한 편인데 이유는 물론 높은 해발고도(2,325m). 기후가 건조해서 그런지 일최고기온 평균은 25.0℃로 앞서 나온 오슬로나 헬싱키(약 21-22℃)보단 좀 높은 편이고.. 반대로 일최저기온은 가장 따뜻한 달에도 10.2℃로 쌀쌀한 편.



🇪🇪 에스토니아 탈린 -- 17.6℃ (7월)

헬싱키 건너편에 있는 탈린도 7월 평균기온이 17.6℃로.. 사실 거의 비슷한 편. 일 최고기온 평균은 아스마라보다 조금 낮은 22.0℃이라 다음 차례에 기재함. 역대 최고기온 기록은 1994년 7월 기록된 34.3℃였음.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17.6℃ (7월)

운하로 유명한 암스테르담 역시 가장 더운 7월 평균기온이 17.6℃이고 일최고기온은 22.0℃로 탈린과 거의 비슷. 근데 근 몇년간 서유럽이 거의 매년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암스테르담 역시 2019년 7월 기온이 36.3℃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었음.



🇱🇻 라트비아 리가 -- 17.0℃ (7월)

발트 3국 수도 중에선 리가가 제일 추운데 (서로 큰 차이는 안 나지만) 겨울 기온과 여름 기온 모두 가장 낮은 모양. 역대 최고기온은 34.1℃라고 함.



🇳🇿 뉴질랜드 웰링턴 -- 16.9℃ (2월)

세계 최남단에 위치한 수도인 웰링턴도 가장 더운 2월 평균기온이 16.9℃로 날씨가 서늘한 편. 역대 최고 기온은 2019년 1월 기록된 30.3℃.



현재 독립국의 수도는 아니지만 티베트가 만일 중국에 병합되지 않았으면 라싸의 6월 평균기온도 16.9℃로 이 자리에 위치하게 됨.



🇪🇨 에콰도르 키토 -- 15.9℃ (9월)

안데스 국가 1. 남위 0도에 위치하지만 해발 2,850m에 위치해 리스트 나름 상위권(?)에 등재.. 참고로 여기는 1년 모든 달의 월평균 기온이 15℃. 역대 최고기온은 33.0℃라고 함.



🇮🇪 아일랜드 더블린 -- 15.6℃ (7월)

북위 53도에 위치해 있지만 바다의 영향을 제대로 받는 아일랜드 더블린도 7월 평균기온이 15.6℃로 서늘한 편. 더블린의 경우 위도에도 불구하고 연교차가 10.3℃로 매우 적은 편임. 역대 최고기온 기록은 31.0℃.



🇨🇴 콜롬비아 보고타 -- 15.0℃ (5월)

안데스 국가 2. 위의 키토처럼 저위도에 위치해 있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편이라(2,640m) 최난월기온은 낮은 편이고 목록에 나온 도시들 중에선 압도적으로 규모가 큰 대도시. 도시에서 기록된 역대 최고 기온은 30.0℃라고 함.



🇧🇴 볼리비아 라파스 -- 13.7℃ (12월; 시내 기준)

안데스 국가 3. 도심지 기준으로 해발고도가 3,65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로 유명한 곳이며, 높은 고도에 걸맞게 최난월 기온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 여기 기후는 낮 기온은 1년 내내 큰 차이가 없으나 밤 기온은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큰 편인데, 건기 동안에는 밤에 영하로 내려가곤 함. 역대 최고 기온은 27℃라고.

 ※ 참고로 세계 여러 도시 기후를 보면 공항에서 관측한 자료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파스의 경우 공항(4,058m)과 도심지의 해발고도 차이가 상당한 점에 유의. 공항은 도심지보다 기온이 더 낮음.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 11.6℃ (7월)

1위는 별 이변 없이 세계 최북단 수도(북위 64도)인 레이캬비크. 대서양 한가운데라 위도에 비해 따뜻하고 연교차가 작은 편인데 달리 말하면 1년 내내 너무 춥진 않고 서늘하다는 뜻. 가장 더운 7월에도 월평균기온은 11.6℃, 일최고기온은 평균 14.6℃에 불과함. 역대 최고 기온은 2008년 7월 기록된 25.7℃라고 함.



만일 그린란드가 독립한다면 그린란드의 수도인 누크는 간발의 차이로 세계 최북단 수도 타이틀은 못 뺏어오지만, 적어도 최난월 기온은 8월 평균기온이 7.3℃로 압도적 (뒤에서) 1위. 다만 2008년 7월 기록된 역대 최고기온 26.3℃는 레이캬비크보다 조금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