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ㄷㄷㄷ
저건 걍 고대국가 수준 아닌가ㅋㅋㅋ
글씨 같은거 몰라도 걍 살수있는건가

우리 할머니 글 읽을 줄 아는데. 올해 80인가 그렇고 국민학교 중퇴라고 들음. 못사는 집인데

엥 중국이? 의외네

니제르는 어떤 곳일까

중국 문맹 기준은 1500자인데, 한자의 특성 때문에 어디까지가 문맹이고 아닌지 애매하지. 보통 신문 수준의 매체를 자유롭게 이용하려면 3000자, 높은 수준의 지식인이라면 5000자 정도 알아야 한다고 함. 일본도 마찬가지라서 가나 알면 문맹 벗어났다고 칠텐데 가나만 알아서는 어린이용 책밖에 못 읽음. 그런데 소리글자의 경우는 자기 이름 쓸 수 있으면 다른 글자도 다 읽을 수는 있다고 봐야 하니 자기 이름 쓸 수 있는지가 적절한 기준임. 물론 글자를 안다고 단어 뜻을 알 수 있는 건 아니니 어느 수준까지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지는 별개.

단어 뜻을 모르고 발음만 알면 사전을 찾든가 다른 사람한테 말로 물어서 뜻을 알 수 있는데 한자처럼 단어를 구성하는 글자 자체를 모르면 벽에 부딪치게 됨. 사전 찾기도 어렵고 물어보기도 마땅찮고. 어느 관점에서 보더라도 한자는 열등한 글자임

난 맨처음에 문맹이라는 개념을 접하자 마자 글을 읽을줄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