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쯔음까지만 해도 엑스포가 올림픽보다 관심도가 더 높아서 1900년과 1904년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아예 엑스포의 부대행사 격으로 올림픽이 치뤄져서 상당히 경기 규모가 작았는데(이 땐 올림픽이 신규 행사였던 것도 있지만)


20세기 중반에는 둘이 비등비등하더니 결국 20세기 후반부터는 올림픽이 엑스포보다 더 화제성 높은 행사가 되어버렸고, 2020년대인 지금은 엑스포는 올림픽에 비해서 절반~2/3 정도의 관심밖에 못 얻는 거 같음.


아직 올림픽과 엑스포의 관심도가 비등비등하던 시절인 1970년에 엑스포를 치뤘던 오사카 같은 경우에는 그 때의 화제성을 생각하고 2025 엑스포를 유치했는데 개최를 4년 남겨둔 지금 투자비용에 비해 엑스포의 화제성이 너무 없다, 괜히 유치했다라면서 지역 사회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