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에 생으로 사무실 10층도 쉽지않은데...

신도시니까 ㅇㅇ

아 그건 몰랐는데 그럼 아예 안되는건 아니네

마냥 높게 지을수도 없는게 결국 건축과 도시, 경제논리는 삼위일체임.
그리고 수도권은 어쩔 수 없이 높아지는 거고. 게다가 우리나라는 임팩트 시티 개념이 자리잡기는 늦어서 수직도시적 개념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낮은 편임. 수도권 외에는 초고층건물의 화재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알고 있음.
마지막으로 초고층 건축물 내에서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한다는 건 좀 애매함. 아마 건물 내의 이동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려면 단순히 2배로 높아졌다고 해서 인프라도 2배로 확충하는게 아니라서 결국 대지면적이 꽤 넓어야 함. 그렇게 하면 필자가 언급한 효율적 측면에 있어서도 그닥 좋지 않음. 50층 1개보다 20층 2개, 3개가 관리에 있어서 더 유리한건 사실임. 필요한 대지면적도 비슷하고.
결론적으로 초고층건축물은 윗댓이 언급한 것 처럼 득도 많으나 실도 비슷하게 많다 볼 수 있을 것.

그리고 내가 빼먹었는데, 미국 다운타운이나 한국 수도권의 경우에는 인프라 충만함 + 주변 도시권역 광범위함(스프롤 현상이 일어날 만큼 일어나서 더이상 추가 시가지 형성이 힘듬) + 교통 문제 발생 가능성 적음
등의 상황이 융합되서 생긴 건축물들임.

해당 규제가 존재하는 한 자본주의적 원칙(돈 되면 하고, 안되면 안한다)에 따라, 춘천 원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라도 50층 이상 건물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말임. 짓는데 돈이랑 시간은 더 걸리고 규제는 빡빡해져서 수익은 덜 나는데 그걸 누가 짓냐는 말이지. 

그럼에도 기어코 거기 50층 이상 건물이 들어오는 장면을 보고 싶으면, 둘 중 하나를 해결하면 될듯. 신격호 회장이 아무튼 잠실에 100층 건물 짓겠다고 우긴거 같이 아무튼 춘천/원주에 50층 이상 되는 건물 짓겠다고 나서는 돈 썩어나는 사람을 하나 만들거나, 아니면 국회로 가서 법을 뜯어고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