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na.co.kr/view/AKR20210805105300073?section=international/all


일본문화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유명한 주간지인 주간문춘이 1주일 전쯤 '정치공보시스템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9월 5일로 예정된 도쿄 패럴림픽 폐막 직후 해산을 가정하고 판세 분석을 한 결과...


전체 중의원 의석 465석 중

자민당 230석을 확보하여 현재(278석)보다 약 50석 감소하여 단독 과반에 미달할 확률이 높음

공명당 30석을 확보하여 현재(29석)보다 의석 1석 증가

연립 여당 무난히 과반 확보 예상

간사이 기반의 지역정당 일본유신회가 오사카와 효고 등지에서 선전하여 현재의 10석보다 3배 늘은 32석을 확보하여 크게 약진할 것으로 예상

입헌민주당은 자민당의 의석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 유신회의 약진으로 현재(109석)보다 15석 가량 늘은 125석 가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

공산당은 현재의 12석에서 의석을 늘려 18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


어차피 이번 의회의 임기는 10월 27일까지라 그 전에는 총선이 치뤄질텐데, 일본은 임기 만료 직전에라도 반드시 의회해산으로 임기를 끝내는 문화가 있어서 9월 내 해산이 매우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음.


다만, 최근들어 도쿄 올림픽이 큰 사고는 없이 끝나고, 일본 대표팀도 3위라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적으로(다만, 목표였던 금메달 30개에는 살짝 미달한 27개로 끝냈긴 함) 올림픽을 마쳐서 지지율이 어느 정도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을 걸로 보임. 관건은 결국 올림픽 이후의 코로나 방역이 될 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