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은 보면 대기업 본사가 지방에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니깐 구직에서의 대도시의 메리트가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크진 않음

서구는 오래전부터 격차를 줄이려 했으니
그거 말고도 연방제인 경우에는 정책 등을 지역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고

오히려 서구권 현지인들은 수도나 대도시보다 중소도시가 훨씬 살기 좋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이미 대규모 이동이나 지방 소멸이 거의 다 끝나는 상태라 차이가 적어보이는 것이에요

서구는 생각보다 도시 선호가 우리만큼 높지 않은듯. 마당있는 개인주택에 대한 선호가 우리보다 훨씬 높고

유럽은 근대 이전까지 국가단위가 아니라 개별 도시단위로 상업, 교역이 발달했으니 당연히 한나라에 대도시가 지방 곳곳에 여러개일수밖에 없지..

한반도 국가는 전통적으로 지방에서 자유롭게 교역하고 부 축적해서 도시 생성하는거 극혐해서. 신라왕실이 장보고 청해진 조지고 호족이 힘 셌다는 고려때도 묘청의난으로 결국 서경세력 한번 조져놨고 조선은 뭐 설명이 필요한가.

윗댓처럼 서구권과 아태권의 국가발달의 역사적 차이의 산물이라 생각함. 서구권은 폴리스, 한자동맹, 영지, 봉건제도의 발달이 강하다면, 아태권은 단일국가, 대규모국가, 수도권-경기권의 형성, 지역견제 봉건제도의 발달이 두드러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