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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추진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5일 고시했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안)’을 최종 확정해 조만간 공개하고 확정 고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제5차(2016~2020년) 공항개발 종합계획의 성과 및 이후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향후 2021~2025년까지 5개년간 공항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서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해 울릉공항, 흑산공항, 새만금 신공항, 대구공항 이전, 가덕도 신공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 제2공항은 신공항 계획 수립.건설 등 6개 사업 중에서 부연설명을 통해 “제주 제2공항에 대해 항공 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의 필요성, 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 방향 검토”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백지화나 건설을 전제로 포함시킨 것이 아니라 환경부에서 반려했던 40여 가지 이유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의 토론 등을 거쳐 개선이나 대책을 세우는게 가능한지 등을 하나씩 하나씩 검토하면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은 제주공항과 함께 이번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권역을 중심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수요를 처리하는 국내의 김포.청주.가덕.김해.대구.새만금.무안공항 등과 같은 9개의 ‘거점공항’에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공항인프라사업의 개발방향으로 ‘공항 혼잡도 개선을 비롯해 안전성 확보 및 이용객 편의제고 지속 추진’으로 정해 종합계호기에 반영하고 완공 전 단계에서 운영방향을 추가로 검토 반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국토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제주공항의 여객수요와 관련 오는 2025년 최소 2천929만명(국내 2천641만명, 국제 288만명), 최대 3천396만명(국내 3천107만명, 국제 289만명)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장기전망을 통해 오는 2050년에는 제주공항에 최소 3천407만명(국내 3천111만명, 국제 296만명)에서 최대 4천578만명(국내 4천209만명, 국제 369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포함되기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