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럭마다 시위중. 주한미군부터 극우부대 그리고 환경단체 기독교 단체 등등. 대마도 영유권 주장 단체도 있고.
거기다 정치뉴스 보면 가끔 칼부림나는것, 대규모 집회도 다 대면 갈등이지. 그리고 이런게 없다는게 더 비정상 아닐까.
시위 없는 중국 북한 같은곳이 정상국가는 아니잖음.
현실에서...
계층갈등 - 우리나라도 거주지 분리가 조금씩(알고보면 상당히) 나타나고 있음.
지역갈등 - 아예 등 돌리고 살아버림(직장 등에서도 출신 지역으로 서로 멀리하고 사는 경우 많음.)
세대갈등 - 2030세대가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남
= 기성세대랑 젊은 세대가 같이 안 살아버림.
성별갈등 - 비혼, 비출산, 비연애자들의 등장. 각종 시위와 사건들.(이건 주변 젊은 여성들한테 물어보면 예상외로 충격적인 경험과 사례들을 많이 듣게 됨.)
쓰고보니까 우리는 타자로 느껴지는 대상들을
저멀리 거리두고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상공간과 양상이 다를 뿐
현실공간에서도 사회갈등 상당수 발생중.
가상공간에서 사용하는 언어/표현/서사가 매우 자극적이라서 현실공간보다 강조되는 것.
그리고
미국처럼 아예 인종별로 지역/구역 나눠서 사는 것에 비해서 한국의 지리적 갈등은 훨씬 조밀하게 진행됨.
포착하는 방법도 정서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
원래 우파정권일때는 시위가 많고 좌파정권일때는 시위가 적음. 대규모 시위는 정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다고 생기는건 결코 아님. 전문시위꾼이 기획,전파,조직,결합 해야만 대규모 시위가 발생,유지,확장 되는데 이 전문시위꾼들은 절대다수가 강성 좌파성향임. 태극기부대의 시위랑 민노총전교조시민단체의 시위랑 비교해보면 전문성이 후자가 압도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