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와는 아무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영화관의 좌석이야말로 생활지리와 밀접한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정중앙보다는 2~4칸 옆이 시야에 잘 입력이 됩니다. 안경전문가들은 정중앙쪽이 양옆으로 시야가 퍼져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야가 좁다고 하더군요.

저는 자막영화는 중앙에서 2칸 앞, 한국영화는 중앙에서 3칸 뒤가 좋습니다.

그리고 공포영화는 내 앞에 사람이 있으면 공포감이 덜 하니까 3,4번째 줄처럼 앞이 좋더군요.

절대 앉지 않는 좌석은 당연히 구석입니다. 모가지가 아프고 눈이 피로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