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월세 수준은 일단 다방 직방 쭉 훑어보고 부동산 3곳 이상 돌아봐

내 친구도 설입 자취하는데 거긴 이상하게 눅눅내 심하고 11월에도 모기가 창궐함. 지하공간 있는 집은 일단 거르셈.

그리고 가끔 맨홀뚜껑에 바퀴벌레 서식하는 동네 있으니까 잘 살펴봐

일단 화장실에 창문이 없으면 곰팡이에 시달릴 수밖에 없으니 주의. 그런 경우는 보통 화장실 문을 열어놓으면서 습기가 빠지게 해야 하는데, 그래서 오히려 방 안쪽 습도관리가 안돼서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 투성이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닫아놓으면 화장실이 곰팡이 양식장이 될 거고. 

추가로 화장실 혹은 싱크대에서 하수구 냄새 올라오지 않나 확인해야 함. 가끔 화장실 바닥 개수구 트랩쪽이 녹슬어서 깨져 있으면 거기로 바퀴벌레나 나방파리가 프리패스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물론 멀쩡하다고 그런거 안 들어온다는 소리는 아님)

예민한 사람이면 밤에 가로등 빛이 직격으로 들어오는 경우나, 찻길과 가까워서 한밤중에도 차 다니는 소리 나는 집은 살기 괴로울거고, 컴퓨터나 TV를 놓을 생각이면 낮에 햇빛 들어오는 각도도 좀 고려해봐야 한다. 

월세랑 보증금은 위에서 말한대로 주인에 따라 어느정도 협의가 가능함. 보통 보증금이 많으면 월세가 높고, 보증금이 높으면 월세는 낮게 해주는 편.

현재 설입 자취생임
나는 오피스텔형 원룸 살아서 위생이나 청결 문제는 딱히 못느꼈는데, 이동네 보증금/월세는 오피스텔형은 1000/60부터 시작인듯
신축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는 경향 있긴 함
걍 발품 많이 팔아서 돌아다녀보는게 답인것같음
화장실 깨끗한지랑 곰팡이 없는지만 열심히 확인해보고

모두 고맙다
학교 셔틀 타는 곳 근처로 보고 있는데
대학동 쪽 보려고 함